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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자신있는 분만…" 쥬씨의 황당한 알바 공고



사회 일반

    "외모 자신있는 분만…" 쥬씨의 황당한 알바 공고

    서강대점 관계자 "아르바이트생에게 부탁했다 벌어진 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화면 캡처)

     

    생과일쥬스전문점 쥬씨에서 아르바이트생 모집 공고를 내며 "외모 자신 있는 분만 지원하라"는 문구를 포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강대학교 교내 커뮤니티 '서강대학교 대신 전해 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쥬씨 서강대점 생각이 있는 건가요"라는 글이 23일 게재됐다.

    글쓴이가 첨부한 공고 사진은 쥬씨 서강대점 아르바이트생 모집 글이다.

    이 글에는 쥬씨 서강대점에서 평일 카운터에서 계산만 할 여성을 구인하면서 "외모 자신 있으신 분만 연락 주세요. 다른 일 안 하시고 계산만 하시면 됩니다"라는 내용이 있다.

    이 글은 실제 이달초 국내 한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에 올라왔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비스업이니 얼굴을 보는 게 당연하다"거나 "때가 어느 때인데 얼굴 마담을 고용하는 거냐"라는 두 입장으로 나뉘었다.

    온라인에서 불거진 논란을 의식한듯, 24일 오전 현재는 외모 부분을 묘사한 문구는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쥬씨 서강대점 관계자는 24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에게 공고를 내달라 부탁했다가 벌어진 일"이라며 "후에 사실을 파악한 후 바로 그 문구는 삭제 지시했다"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공고를 올린 학생과 나 모두 그 글이 경솔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할 예정"이라며 "본사에서 아르바이트생 채용과 관련해 따로 지침이 내려오는 부분은 없다. 각 매장에서 알아서 공고를 내 직원을 고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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