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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재 사용 '흰민들레' 대량 생산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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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재 사용 '흰민들레' 대량 생산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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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장병·고혈압·심장병 등 효과…연중 18회 이상 수확 가능

    토종 흰민들레 (사진=경남도청 제공)

     

    오래 전부터 귀한 약재로 사용되던 토종 흰민들레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토종 흰민들레 잎을 연중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토종 흰민들레 잎 대량생산 기술은 시설하우스 내에서 양액 공급에 의한 수경재배로 생산하기 때문에 청정 재배에 따른 안전성과 사계절 내내 수확이 가능한 이점을 갖고 있다고 경남농기원은 설명했다.

    경남농기원 황연현 박사는 "봄철 2개월 정도만 수확하는 노지 재배와 달리 이 방법을 활용하면 연중 18회 이상 수확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노지 재배에 비해 4~5배의 신선한 잎을 채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배 기술의 핵심은 대량 생산을 위한 종자 발아율 향상과 고온기 적정 양액 공급을 통한 부드러운 잎 생산을 가능하도록 하는 것.

    경남농기원은 연구를 통해 10% 이하이던 흰민들레 종자 발아율을 40% 이상으로 끌어 올렸고, 여름철 차광과 양액 조절을 통해 연중 부드러운 잎 생산이 가능하게 했다.

    특히, 종자 발아율을 높인 것은 종자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종 흰민들레 (사진=경남도청 제공)

     

    한편, 민들레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서 전 세계 300여 종 이상이 분포하고 있지만, 꽃이 흰색인 흰민들레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토종식물이다.

    리놀산과 콜린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위장병은 물론, 고혈압, 심장병, 간질환 등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는 포공영(浦公英), 포공영근(浦公英根)이라는 이름으로 잎과 뿌리를 말려 한약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쌈 채소로 생엽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경남농기원은 노지와 시설 재배의 기능성 성분 함량 비교분석 연구가 완성되는 대로 농가에 조기 보급할 계획이다.

    또 첨단시설인 완전 인공광형 스마트 팜에서의 연중 생산과 유용 기능성 물질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 등으로 흰민들레 산업화를 위한 연구도 계속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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