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결정에 반대하며 김항곤 성주 군수 등 10여 명이 혈서를 쓰던 모습. (사진=대구CBS)
사드배치에 반발한 성주군 초·중·고등학생 8백여명이 등교를 거부하거나 집단조퇴하는 등 성주사드 배치 문제가 교육현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성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15일 등교를 거부한 학생은 초등 3개교 20명과 고등학생 1명 등 모두 21명이다.
당초 등교거부 학생이 40명에 달했으나 학교 측의 설득에 따라 19명이 뒤늦게 학교에 나왔다.
조퇴하거나 외출해 성주군청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초등 133명, 중학생 224명, 고등학생 449명 등 총 806명으로 교육청은 파악하고 있다.
성주교육지원청은 아직 조기 여름방학은 계획하지 않고 있으며, 학사일정을 담당하는 일선학교장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