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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동문재래시장에 '야시장'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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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내년 상반기 개장…청년 창업공간도 마련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이 정부가 지정한 전통시장 야시장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제주 동문시장 내 어시장. (사진=자료사진)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이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전통시장 야시장으로 선정됐다.

    21일 행정자치부는 2016년에 신규로 조성하게 될 전통시장 야시장으로 제주 동문재래시장을 포함해 인천 송현시장, 울산 수암상가시장, 동해 중앙시장 등 4곳을 선정했다.

    전통시장 야시장 선정은 지난 4~5월 실시한 야시장 사업 공모에서 전국 전통시장 12곳이 신청하고 입지 여건과 지속 가능성, 파급효과에 대한 현장실사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다.

    제주 동문재래시장 등 이번에 선정된 시장 4곳은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야시장 매대 운영자 중 청년 참여 비율을 50% 이상으로 높이게 된다.

    또 개별 매대 하나하나를 단순 판매장이 아닌 창업공간 장소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제주 동문재래시장은 연간 1300만 명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이면서도 그동안 변변찮은 야간 볼거리가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야시장 운영을 통해 제주항 등이 위치한 제주의 대표 시장의 강점을 살려 원도심 상권을 살려나갈 계획이다.

    행정자치부 2013년부터 지금까지 개장한 시장 4곳의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하루 방문객 수는 1만 7000명, 매출액은 한 달 6억 9000만 원, 일자리 창출도 하루 300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2018년까지 시·도 거점별 1곳 이상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이 되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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