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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명이 뜻을 모았다고?' 서명부 전달 출정식

미래형 자동차선도도시 100만 명 서명부 기재부에 전달

(사진=광주시 제공)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를 향한 광주시민들의 열망을 모은 100만 명 서명부가 기획재정부에 전달됐다.

광주시는 13일 광주시 우범기 경제부시장, 광주시의회 문태환 부의장, 광주경제인총연합회 윤영현 이사, 기아차 노조 광주지회 김승철 부위원장 등이 100만 명 서명부를 기재부 타당성심사과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명부는 136권으로 제본됐으며 35상자 분량이다.

광주시는 지난 4월 15일 서명운동을 시작해 기아차 노조, 시민사회단체 회원, 청년들, 고향을 떠난 향우들이 참여했으며, 달빛동맹을 통해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 대구시, 광주 인접 전남 5개 시·군 등 타 지역민도 동참하는 등 6월 10일까지 57일간 총 104만 5620명이 서명했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는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기원 100만 명 서명부 전달 출정식'이 열렸다.

출정식에서 윤장현 시장은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광주형 일자리를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고 강조하고 "청년일자리와 미래먹거리, 나아가 한국 제조업의 르네상스를 열어줄 실행 가능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자동차 100만 대 생산도시 조성 사업의 성공적 실현을 바라는 100만 시민들의 염원이 정부에 전달돼 예비타당성 조사가 조속히 통과되기를 바란다"며 "자동차 100만 대 생산기지 및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고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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