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상임대표 (사진=박종민 기자)
4·13 총선에서 호남지역 '녹색바람'의 선봉장에 선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더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자신의 당선이 확실시된 13일 오후 10시 18분쯤 서울 노원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당 대표로서 여러 지역에 전국에 있는 많은 후보들을 도와줘야하는 그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주민 여러분이 믿어주고 지켜주셔서 이 일이 가능한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더 우리 노원구민 여러분, 상계동 주민 여러분께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영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보다 더 나은 삶, 그리고 보다 더 좋은 정치로 보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계속 지켜봐 주시고 그리고 잘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또 따끔한 질책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제대로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지속적으로 부탁드린다"며"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국 개표율이 55%를 넘긴 오후 11시 현재 광주와 전남, 전북 등 28개 지역구 가운데 국민의당이 23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