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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친박 VS 비박' 대진표 속속 확정…공천 전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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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수도권 '친박 VS 비박' 대진표 속속 확정…공천 전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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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상향식 '실험', 수도권 흥행으로 '약발' 받나

    20대 총선을 앞둔 새누리당의 수도권 공천 전쟁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야권이 합종연횡을 반복하며 주목도를 최대로 끌어올리고 있는 반면 이슈를 주도하지 못하고 있는 여당으로선 '경선전쟁'이 현재 유일한 볼거리다.

    때문에 일단 본선인 총선보다 경선에서 '핫'하게 붙어주는 것이 흥행의 주안점이다. 특히 '텃밭'인 서울 강남의 경우 대구에 이어 '진실한 친박 대(對) 비박' 2라운드를 예고하면서 흥미진진한 예선이 기대된다.

    ◇ "서울·수도권 경선 열기가 당 주목도 견인 기대"

    수도권 한 재선 의원은 "수도권에서 붐업(boom up)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야당은 유권자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인재영입을 거창하게 하는 데 비해 여당이 너무 조용하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당이 공격적인 전략을 세우지 못할 경우 현상유지도 힘들 수 있다"며 경계론을 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은 계파 간 대리전 양상을 띄고 있는 수도권 경선에서 극적 드라마가 펼쳐지길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 한 핵심 의원은 "상향식 공천을 룰(rule)로 정한 이상 경선을 통한 '정책 승부'가 우리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 친박 VS 비박…도심 혈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는 친박계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비박계 박진 전 의원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오 전 시장은 김무성 대표의 '종로 밖 험지출마' 요구를 뿌리치고 종로 출마를 강행한 만큼 배수의 진을 친 상황이다. '종로의 아들'을 자처하는 박 전 의원은 종로에서 16대부터 18대까지 내리 3선을 한 저력을 바탕으로 권토중래(捲土重來)를 꿈꾸고 있다.

    성동갑·을 중 일부와 합구(合區)가 유력한 중구에서는 박근혜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김행 전 양성평등위원장과 배우 심은하씨 남편으로 알려진 비박계 지상욱 당협위원장이 맞대결을 벌인다.

    마포갑에서는 친박계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안대희 전 대법관과 비박계인 '터줏대감' 강승규 전 의원이 공천을 다툴 예정이다.

    ◇ 진박 VS 비박…뜨거운 강남벨트

    전통적인 새누리당 강세지역인 '강남 벨트'에서는 계파 대결 구도가 뚜렷하다.

    현역 김회선 의원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서초갑에서는 '친박'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원조 친박'에서 '비박계'로 분류된 이혜훈 전 의원이 맞붙는다.

    조 전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여성가족부 장관, 청와대 정무수석 등 '정통 친박'의 혈통을 자랑한다. 이 지역구에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전 의원은 최고위원 경력을 바탕으로 풍부한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바로 옆 서초을에서는 '친박 핵심' 강석훈 의원과 'MB(이명박 전 대통령)맨'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대결을 예고했다.

    박근혜 캠프의 핵심 경제 브레인이었던 강 의원은 "4년 동안 지역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 주민들이 잘 선택해 주실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전 수석은 "주민들은 큰 중앙정치인에 대한 갈증이 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한 경험과 지식을 쏟아붓겠다"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의 불출마로 무주공산(無主空山)인 송파을 지역에는 친박계 유영하 전 국가인권위원장과 김무성 대표의 '1호 영입' 가운데 한 명인 박상헌 정치평론가가 출사표를 던졌다.

    친박계 길정우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양천갑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의 최측근인 이기재 전 제주도 서울본부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 MB정부 인사인 최금락 전 청와대 홍보수석도 출마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박계가 친박계를 에워싼 형국이 됐다.

    여기에 당 대변인인 비례대표 신의진 의원도 경선을 준비 중이다.

    ◇ 경기·인천 親유승민계 살아남을 수 있을까?

    분구(分區)가 확실시되는 인천 연수에서는 비례대표 현역의원인 민현주 의원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다. 민경욱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진박 측 대항마로 나섰다.

    연수는 박 대통령의 '입' 격인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과 박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로 규정한 유승민 의원의 측근인 민 의원의 맞대결이 흥행 포인트다.

    경기 분당갑에서도 진박과 친 유승민계가 맞대결을 펼친다. 현역인 이종훈 의원은 유 의원의 원내대표 당시 원내대변인을 역임했다.

    비례대표인 장정은 의원이 경선에 뛰어들었는데 친박 핵심 홍문종 의원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경선후보인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도 진박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어 비박 현역에 친박계가 도전하는 형국이다.

    경기 분당을에서도 친박계 전하진 의원과 또 다른 'MB맨'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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