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기독교계, 할랄 육성 반대 목소리 커져.."이슬람 속성 모르는 행정"

  • 0
  • 0
  • 폰트사이즈

종교

    기독교계, 할랄 육성 반대 목소리 커져.."이슬람 속성 모르는 행정"

    • 0
    • 폰트사이즈
    [앵커]

    정부가 신성장동력의 일환으로 할랄식품 산업 육성을 천명하면서 지자체별로 할랄 타운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할랄 타운 조성이 거론되고 있는 지역 교계를 중심으로 할랄타운 조성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나라사랑 시민모임이 지난 21일 강원도청 앞에서 할랄 타운 조성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정부가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이후 할랄 산업 육성 방침을 발표하면서 18억 무슬림 시장을 겨냥한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할랄식품 전용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고, 부산에 위치한 국립수산과학원 안에는 ‘할랄수산식품기술지원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이슬람 특수를 기대하는 지자체의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강원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전에 춘천과 원주, 평창, 강릉에 할랄타운을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충청북도 역시 지난 9월 말레이시아로 할랄 농식품 시장 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할랄 산업에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할랄 타운 조성이 거론되는 지역 교계를 중심으로 할랄 산업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할랄 도축 과정이 잔인하고, 짐승의 머리를 메카 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등 도축 과정을 이슬람 종교의식이라고 보기때문입니다.

    '나라사랑 시민모임'은 지난 21일 강원도청 앞에서 할랄 타운 조성 계획을 중단해 줄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나라사랑 시민모임은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할랄 도축장과 식당, 무슬림 기도처를 늘리는 것은 이슬람의 속성을 모르는 무지의 행정이자 특정 종교 확산에 기여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류수열 대표 / 나라사랑 시민모임
    "대한민국은 속고있습니다. 깨어나야 합니다. 이것은 경제에 도움이 안됩니다."

    이에 앞서 전북기독교연합회 등 기독교계 32개 단체로 구성된 할랄식품반대전국대책위도 지난 17일 전북 익산시 이리성광교회에서 특별기도회를 갖고, 할랄식품 테마단지 조성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목회자와 성도 등 200여 명은 "무슬림 포교전략에 일조하는 할랄 식품 테마단지는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또, "정부가 할랄식품 테마단지 조성을 멈출 때까지 사회단체 등과 연대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예장 합동총회는 지난 달 총회 차원에서 할랄 반대운동을 벌이기로 결의했고, 교계 보수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연합도 내년 2월에 할랄에 대한 한국교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연구소를 개소한 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영상편집] 서원익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