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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당국 16명 검거…파리테러범 압데슬람 아직 못잡아



유럽/러시아

    벨기에 당국 16명 검거…파리테러범 압데슬람 아직 못잡아

    브뤼셀 테러경보 최고등급 유지…프랑스는 23일부터 공습 늘려

     

    파리 연쇄 테러 용의자를 추적 중인 벨기에 당국이 22일(현지시간) 20여 차례 검거 작전을 통해 1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벨기에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8번째 용의자 살라 압데슬람(26)은 이 가운데 포함돼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무기나 폭발물도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벨기에 당국은 압데슬람이 추가 테러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브뤼셀 내 테러 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도심 그랑플라스와 시청 인근 등 주요 관광지 인근에 무장경찰 수백 명을 배치했으며, 식당과 도로도 봉쇄했다.

    샤를 미셸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파리에서처럼 동시다발적인 연쇄테러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대중교통이나 상업시설, 쇼핑가 등 대중밀집 장소가 타깃이라는 징표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런 상황이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최대한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벨기에는 테러 경보 최고 등급을 당분간 유지할 예정이다. 또 23일 대학교와 유치원을 비롯한 모든 학교는 휴교하며, 주말 동안 이어진 지하철 중단도 계속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는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가 23일 지중해 동부 시리아 연안에 도착해 공습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를 드골호에는 전투기 26대가 실려있으며, 앞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향후 몇주 간 공습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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