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초등학교 개선사업 후 화장실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민관협력으로 일선학교의 화장실을 개선하는 사업의 첫 성과가 서울 길동초등학교에서 나타났다.
서울시와 서울교육청은 19일 타일·위생도기 제조업체인 아이에스동서㈜와 함께 낡고 불편한 일선학교 화장실 개선공사를 벌여 길동초등학교에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화장실을 선물했다.
길동초등학교 화장실은 로봇 캐릭터 디자인의 세면대와 변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를 입혀 밝은 조명과 함께 재탄생했다.
특히, 각층 마다 공룡과 우주여행, 숲속동물 등 아이들이 원하는 주제를 담았고 시설에서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장애인 화장실도 4개 각층마다 새로 설치했다.
서울시와 서울교육청은 올해까지 50개 학교의 시설개선 공사를 마칠 예정이며 오는 2017년까지 서울시내 전체 초·중·고교의 절반인 638개 학교의 화장실을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