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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무성 처남, 내년 총선 서초갑 출마준비 논란



국회/정당

    [단독] 김무성 처남, 내년 총선 서초갑 출마준비 논란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 조윤선-이혜훈 양자 구도 새 변수될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처남인 최양오(55)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이 내년 4월 20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권 관계자는 "김 대표의 처남인 최 고문이 서초갑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서초갑은 '신박'(신 친박근혜) 조윤선(49)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원박'(원조 친박)에서 '탈박(탈 박근혜)'한 인사로 분류되는 이혜훈(51)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여성 빅2의 대결로 벌써부터 20대 총선 관심지역으로 떠올라 있다.

    서초구에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40년 가까이 거주하며 고교 역시 지역의 세화여고를 나온 조 전 수석은 출마 결심을 굳히고 본격적인 출마 준비에 착수했다.

    17·18대 총선 때 이 지역에서 내리 당선된 이 전 최고위원은 탈환을 위해 일찌감치 지역을 누비며 공을 들이고 있다.

    따라서 서초갑 경선은 당연히 두 여성 정치인의 경합이 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김 대표의 처남인 최 고문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것이다.

    최 고문은 김영삼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으며, '차바이오텍' 대표이사와 '반도체‧태양광 전지 생산 장비업체' 부사장 등을 지낸 기업인 출신으로 현재는 중앙대 지식경영학부 겸임교수로서 TV 등 방송에도 출연하고 있다.

    최 고문은 지난 2013년에는 전혀 방송경력이 없는데도 KBS 라디오의 경제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발탁돼 친박 코드 인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최 고문은 김 대표의 처남이자 그의 선친인 최치환 전 의원은 일제강점기 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만주군관학교 1년 후배이기도 하다"며 강력하게 반발했고, 결국 최 고문은 진행자 자리를 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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