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와 선물용 농식품의 원산지를 속인 업체들이 관계기관의 단속에 무더기 적발됐다.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최근 도내 농식품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일제단속을 벌여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 29곳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5개 업소에 대해서는 모두 390여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번 단속기간 적발된 품목 가운데에는 축산물이 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배추김치 6건, 떡류 4건, 쌀과 송이버섯이 각각 1건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