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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무덤도 없는' 유관순 열사, 추모비 95년만에 세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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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꽃도 무덤도 없는' 유관순 열사, 추모비 95년만에 세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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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 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유관순 열사의 마지막 유언이다.

    일제치하 민족저항운동의 시작을 알렸던 유관순 열사의 추모비가 순국 95년이 지나서야 세워진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15일 유관순 열사 순국 95년과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에서 유관순 열사 추모비 건립 추모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관순 열사는 1920년 옥사 이후 이태원 공동묘지에 묻혔지만, 이후 일제가 용산 일대에 군용기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유해는 물론 위치까지 모두 잃어버렸다.

    추모비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용산구는 이에따라, 지난해 10월부터 근현대 역사가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관순 열사 추모비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유관순 열사 추모비를 건립했다.

    추모비는 이태원부군당 공원 내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서있다.

    용산은 끊임없는 외세침략을 받은 우리역사의 상징적인 장소로, 청나라와 일본군대의 주둔에 이어 지금은 미군이 주둔하는 등 근현대사의 아픔을 담은 곳이다.

    용산 효창공원에는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해 삼(三)의사라 불리는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의사의 묘가 있으며 안중근 의사의 가묘와 임시정부 요인인 이동녕 선생 등의 묘도 있다.

    용산구는 오는 20일부터 10월2일까지 유관순 열사 추모예술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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