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가 19일 총장 직선제 유지와 대학 민주화 방안 등을 안건으로 하는 긴급 교무회의를 소집했다.
대학 측과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이날 오전 열린 1차 협의에서 두가지 사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 측은 먼저, 지난 17일 총장 직선제 유지를 주장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어국문학과 고현철 교수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가 대학 발전과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RELNEWS:right}이어 총장 직선제를 포함한 비대위가 제안한 제반 안건을 이날 오후 2시 교무회의에서 논의한 뒤 2차 협의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보직교수와 단과대학장 등 31인으로 구성된 교무회의를 소집했다.
학내외 여론으로 볼 때 총장 직선제 유지에 대해서는 교무회의에서도 이견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비대위 측이 제안한 대학 민주화 방안의 세부 사항을 놓고 일부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