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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광복절 연휴'에 사적지 입장료 대폭 할인

경주시 '광복절 연휴'에 사적지 입장료 대폭 할인

동궁과월지 야경(경주시제공)

 


경주시가 14일부터 시작되는 '광복절 연휴'를 맞아 지역 주요 사적지와 관광지에 대한 입장료를 대대적으로 할인한다.

경주시는 8.15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적인 내수침체 극복과 국내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광복절 연휴기간 동안 지역 주요 사적지와 관광지, 휴양림 등의 입장료를 전액 면제하거나 50% 할인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궁과 월지, 대릉원, 양동마을, 동궁식물원 등 시가 직영하는 주요 사적(관광)지의 입장료는 14일부터 3일간 50% 할인하고, 토함산자연휴양림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해당 사적지 등의 주차요금도 무료고, 노인이나 등록장애인·국가유공자·기초생활수급자는 입장료를 면제한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12일 오후 8시 경주 예술의 전당 분수광장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통일기원 대음악회 '하나를 위한 노래'를 개최한다.

또 예술의 전당 대전시실(4층)에서는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적 사실을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지지 않는 꽃' 전시회를 열고 있고, 문무대왕릉 일원에서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제1회 통일기원 문무대왕 문화제'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임시공휴일 시행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취약계층 자녀 보육대책과 행정민원서비스 공백 최소화에도 나섰다.

사전 보육수요조사를 통해 수요가 있을 경우 당번교사를 배치하는 등 아동보육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행정민원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각 실과소와 읍면동별로 필수요원 3~4명을 비상근무하도록 하고, 생활쓰레기 수거는 휴무 없이 정상 운영한다.

경주상공회의소와 지역 공단협의체, 각 기업·단체에는 임시공휴일 동참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휴무 시행을 유도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범국민적 경축분위기를 확산하고 국내 관광활성화 지원 등 내수 진작과 경제활성화 분위기를 제고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 등에 대한 입장권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경주를 찾아 함께 광복을 축하하고 행복한 연휴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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