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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U대회] 선수촌 식당에서 하루에 먹는 고기·빵의 양은?

[U대회] 선수촌 식당에서 하루에 먹는 고기·빵의 양은?

소 4마리, 닭 1000마리, 식빵 9000봉지 분량

 

광주U대회 선수촌 식당이 하루에 소비하는 고기와 빵은 얼마나 될까?

쉽게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혈기왕성한 전 세계 20대 운동선수 1만 3천여명의 식사이니 만큼 엄청난 양일 것이라는 짐작은 간다.

광주U대회 선수촌 식당은 3,500석의 메머드급 규모로 24시간 운영된다.

메뉴는 서양식, 동양식, 할랄식, 한국식 등으로 꾸려지고 있으며, 매끼 80여종의 메뉴가 선수단에 제공된다.

메뉴 구성도 식당 운영을 맡은 업체의 메뉴R&D팀은 물론 외부 영양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선수들이 충분한 영양을 고루 섭취할 수 있다.

선수들은 대체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등 육류를 선호하고 있으며, 과일은 바나나가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다.

광주하계U대회 조직위는 "선수촌 식당에서 소비되는 식자재는 바나나가 가장 많아 하루 2.3톤이 소요되고 쌀 1.2톤, 빵 1.8톤, 쇠고기 1.4톤, 돼지고기 1.3톤, 닭고기 1.2톤, 달걀 3.2톤, 우유 등유제품은 5.6톤이 각각 소비된다"고 밝혔다.

또 음료는 5.2톤, 채소 5.3톤, 과일 5.5톤, 해산물 1.3톤을 소비한다.

하루 평균 소 4 마리, 돼지 24마리, 닭 1,000마리 분량의 고기가 소비되는 셈이다.

쌀은 가정용 20kg포장으로 60포, 빵은 일반적으로 제과점에서 판매되는 식빵이 200g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제과점 식빵 9,000개 정도 되는 셈이다.

대회기간 소비량으로 계산하면 빵은 제과점용 식빵 12만 봉지, 돼지고기는 290마리분, 쇠고기는 소 47 마리분, 닭고기는 닭 12만 마리분이 소비된다.{RELNEWS:right}

이 같은 방대한 양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선수촌식당에는 조리 300여명, 영양·홀서비스 230여명, 위생 40여명 등 570여명의 인력이 투입된 상태다.

또한 안전한 급식제공을 위해 사전 원재료 안전성 검사 및 대회기간 모든 식자재에 대해 식음료대책본부 주관으로 철저한 검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검식관이 상주해 제공되는 모든 메뉴에 대해 검식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선수들의 식사에 대한 반응은 매우 좋은 편이며, 하루 4~5회 식당을 찾는 선수들도 많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선수촌식당 관계자는 "안전하고 영양 많고 신선한 식재료 공급을 통해 최상의 음식을 조리 함으로써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상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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