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대의 난제들과 도시의 문제를 해결할 사회혁신의 메카인 ‘서울혁신파크’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26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혁신파크 야외 공간 일대에서 ‘서울혁신파크 런칭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혁신파크는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오픈캔버스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혁신가, 시민 약 400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사전 행사로는 서울혁신파크를 상징하는 ▴오래된 미래 ▴뜻밖의 재미 ▴자치적 운영 ▴새로운 변화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에 관한 전시, 거대인형 거리극, 벽화작업 등 참여형 행사가 진행된다.
본 행사(오후5~6시)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고사(告祀) 퍼포먼스’와 ‘거꾸로 테이프 커팅’ 등이 진행된다.
고사 퍼포먼스는 구(舊) 질병관리본부 시절, 실험을 통해 죽어간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던 동물위령제를 재해석한 것으로, 과거와 작별하고, 앞으로 다가올 서울혁신파크의 밝은 미래를 맞이한다는 뜻에서 진행된다.
또 거꾸로 테이프 커팅은 일반적인 테이프 커팅 행사와 달리 이미 잘라진 줄을 대표 참가자들이 하나로 이으면서 서울혁신파크를 앞으로 함께 만들어감을 의미한다.
아울러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울혁신파크 명예입주자 증서를 수여하는 수여식도 갖는다.
'서울혁신파크 런칭 이벤트' 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혁신센터 공식 블로그(http://s_innopark.blog.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총 32개동 건물로 이뤄진 서울혁신파크는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 완료될 계획이다.
현재 일부 공간엔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청년일자리허브,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및 칼폴라니 연구소 등 사회적 혁신기반이 될 기관들이 입주해 있고 1동(미래청)엔 서울혁신파트 활성화를 이끌 지원 조직인 ‘서울혁신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이후, 혁신파크 내엔 어린이복합문화시설, 호텔, 아케이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혁신파크는 세계 최초의 ‘혁신 집적 단지’로 도시의 난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만들어 갈 21세기 집현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가의 자율적 창의 공간, 시민에게 열린 공간, 글로벌한 혁신프로젝트가 이뤄지는 공간인 서울혁신파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상제작] = 노컷뉴스 이재원PD(www.nocu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