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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첨단·행정 신도시'' 입지선정

    • 2003-12-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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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일대가 오는 2010년까지 ''경기 첨단·행정 신도시''로 본격 개발됩니다.

    건교부와 경기도는 오늘 수원시 이의동 일대 337만평을 ''경기 첨단·행정 신도시'' 개발 예정지로 선정하고 내일부터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새로 건설되는 수원 신도시에는 각각 7만여평 규모의 행정타운과 상업·업무 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주택 2만호에 6만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오는 2006년 상반기 중 도시개발 공사에 본격 착수합니다.

    또 수원시 이의동 일대 27만평 부지에는 주변의 대학과 기업체 연구소 등이 연계된 산·학·연 벨트도 구축됩니다.

    이와 함께 교통망의 경우 전철 분당선을 수원 화서역까지 연장하고 수원시 내부를 순환하는 경전철이 도입되는 등 서울 방향의 출퇴근 노선보다는 경기 남부권과 수원시가지와의 연계에 중점을 두고 건설됩니다.

    수원 신도시는 특히 경기 남부와 수원 구 시가지의 인구와 산업을 재배치해 신도시 가운데 인구밀도가 가장 낮고 자족기능을 갖춘 친환경 도시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이번 신도시 개발로 도내 전지역의 주택 보급율이 0.5% 포인트 향상되고 19조원 가량의 생산 유발과 2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환경단체 등 일부에서는 신도시를 개발할 경우 녹지축 훼손에 따른 환경 파괴와 교통난 심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CBS뉴스 이동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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