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한-세네갈 MOU 서명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한·세네갈 정상회담 결과 우리 기업이 101억 달러 규모의 세네갈 국가사업 수주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외교협의체 구성, 통상산업투자 확대, 해양수산협력 등 3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세네갈이 '세네갈 도약 계획(PSE)'이라는 이름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 에너지, 주택, 교육, 농업, 관광 등 26개의 핵심 프로젝트(101억달러 규모)에 우리 기업의 참여가 추진된다.
세네갈 도약 계획(PSE)은 살 대통령이 2013년 수립한 중장기 경제사회개발계획으로, 다카르-말리 철도건설(15억 달러 규모), 중서부-북서부 연결고속도로(12억 달러) 등의 26개 핵심 프로젝트가 민관 파트너십 사업으로 추진된다.
세네갈 투자진흥청장은 살 대통령의 방한 기간 중인 5일 양국 비즈니스 오찬에서 PSE 관련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 유치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