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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음반 제작 미끼 가수지망생 울린 40대 男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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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28일 음반 제작을 미끼로 억대 돈을 받아 챙긴 노래교습소 대표 신모(49)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가수 지망생 박모(53, 여)씨 등 9명으로부터 모두 1억 7,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신 씨는 전국적으로 4곳에 노래교습소를 운영하면서 음반을 제작해 가수가 되게 해주겠다며 음반 제작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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