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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물리학과 유인권 교수가 한국인으서는 처음으로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 (CERN)의 공식초빙연구원 (Scientific Associates) 으로 위촉됐다. (부산 CBS)

 

부산대학교 물리학과 유인권 교수가 한국인으서는 처음으로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 (CERN)의 공식초빙연구원 (Scientific Associates) 으로 위촉됐다.

유인권 교수는 CERN 60년의 역사상 한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국적의 연구자로서는 처음으로 공식초빙연구원으로 위촉됐다.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 (CERN)은 매년 두차례에 걸쳐 전세계에 유능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1년간 CERN에 머물면서 국제적인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공식초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식초빙연구원 (Scientific Associates) 위촉은 사실상 이 분야 연구자들에게 있어서 영예로운 수상에 준하는 것이다.

위촉된 초빙연구자에게는 1년간 약 1억원 상당의 체재비 지원과 각종 혜택이 제공되며, 이 분야 대부분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이 수상의 영예를 거쳐갔다.

유인권 교수는 서울대 천문학과 학사를 거쳐 독일 마부르크대학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독일중이온연구소 (GSI)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03년에 부산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미국 부룩헤이븐 국립연구소 (BNL) 의 국제공동연구 스타 (STAR) 실험에서 반물질 헬륨원자핵 및 반물질 삼중수소 초입자원자핵의 세계 최초 발견을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공동으로 발표하는 등의 공로로 2012년 부산과학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CERN 공식초빙연구원 (Scientific Associates)으로의 위촉은, 유교수의 이러한 국제적인 기여도와 더불어 2009년부터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 (CERN) 의 대형이온충돌실험 (ALICE) 한국대표를 역임하면서 한국연구진의 괄목할 성장과 국제적인 기여를 이끈 공로 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로 보여진다.

유인권 교수는 금년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1년간 CERN에 체재하며 대형이온충돌실험 (ALICE)에 참여하면서 최첨단 반도체기술을 포함하는 내부궤적검출기 제작의 한국기여도를 극대화하고 지속적인 초입자 (하이퍼론) 분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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