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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혼잡도 완화위해 서울시 전행정력 동원

개화동 9호선 종합관제센터에서 회의중인 박원순 시장 서울시

 


서울시가 9호선 2단계 개통에 따른 시민안전과 혼잡도 문제가 안정화될 때까지 ‘비상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하기로 했다.

시는 당초 30개역 91명이었던 시 차원의 안전관리요원을 460명으로 5배 확대하는 등 30일 출근길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포공항, 가양, 염창, 당산은 역별로 50명씩 총 200명을 배치하고 실국장책임제로 특별 관리한다.

각 역사에 배치된 시 안전관리요원은 열차이용의 실시간 혼잡상황에 따라 타 교통수단으로의 이용을 유도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한다.

필요한 경우 역사 내 출입구와 개찰구 진입을 제한하는 등 혼잡도를 줄이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박원순 시장은 비상대책본부 운영을 직접 총괄하고, 개화역에 위치한 9호선 관제센터에 현장시장실을 운영한다.

시는 이와함께 혼잡도 완화를 위한 추가 대체 수송수단으로 무료 전용버스를 약 100대까지 대폭 증차한다. 출근 전용 급행버스 운영은 아래와 같다.

* 출근전용 급행버스(8663번) : 당초 15대→ 19대 확대한다. 배차간격 3~4분대에서 2~3분대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가양역~염창역~당산역~국회의사당역~여의도역 5개역 구간을 운행한다.

* 출근전용 직행버스 : 30대 신규 운영한다. 김포공항(4번 출구), 가양(10번 출구), 염창(4번 출구) 각 지점에서 국회의사당, 여의도로 직행한다. 시 차량 및 자치구 관용버스 28대도 별도로 확보해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입한다.

* 출근전용 전세버스 : 20명 이상 신청 시 희망자를 모집해서 무료로 신설, 운영한다. 김포공항, 가양, 염창 등에서 도착지까지 운영한다. SNS 등을 통해서 모집해 4.3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9일 대책회의에서 이번 9호선 혼잡도 완화는 서울시만의 문제가 아닌 광역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경기, 인천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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