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의 용의자가 자수를 하면서 사건이 해결됐으나, 경찰의 부실한 초동수사에 대한 비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청주 흥덕경찰서는 그동안 사고 현장 3㎞ 이내 회사와 상가 등에 설치된 CCTV 50여개를 확보해 분석을 하고도, 엉뚱한 차량을 용의차량으로 추적해왔다.
그러다 사고지점에서 100여 m 떨어진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에 CCTV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돼 추가로 영상을 확보하고서야 용의자 허모(37) 씨의 차량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경찰이 도주로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고, 사고 현장 인근도 꼼꼼히 확인하지 않아 사건 조기 해결의 기회를 잃여 장기간 혼란을 부채질 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19일만인 29일 밤 자수한 허모 씨 대해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