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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도심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일제 인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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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자료사진)

     

    부산시가 승용차 이용 억제 시책의 하나로 도심 공영주차장에 대한 대대적인 요금 인상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오는 8월부터 혼잡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389곳을 대상으로 급지 조정을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다음 달부터 4월까지 주차급지 조정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6월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8월부터 바뀐 급지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시책은 승용차의 도심 진입을 막아 대중교통 운행을 원활히 하기 위한 것으로, 도심에 위치한 2급지 공영주차장 83곳을 1급지로 상향해 주차요금을 올리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현재 2급지 가운데 해운대구와 사상구 일원, 북구 구포동과 사하구 하단동 등지의 공영주차장 상당수가 1급지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지역은 출퇴근 시간 혼잡지역으로 지정된 덕천교차로와 학장사거리, 하단교차로 등과 인접한 주차장으로, 현행 2급지 주차요금은 10분당 300원이지만 1급지로 조정되면 10분당 500원으로 인상된다.

    시는 또 도시철도 역세권의 3급지 공영주차장 39곳 가운데 환승 기능이 떨어지는 곳을 2급지로 상향 조정해 주차요금을 올릴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1급지 75개 공영주차장 가운데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상권침체 가 우려되는 곳은 2급지로 낮추고, 주거지역에 있는 4급지 공영주차장 192곳은 시민 편의를 위해 급지를 동경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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