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김을동 "이승철 억류사건, 조용한 외교가 가져 온 '굴욕'"



국회/정당

    김을동 "이승철 억류사건, 조용한 외교가 가져 온 '굴욕'"

    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위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위원은 12일, 가수 이승철 씨가 일본에서 억류된 사건을 언급하며 "'조용한 외교'의 성과가 '굴욕 외교'로 귀결된 것"이라고 외교 당국을 맹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얼마전 정부의 독도 입도 지원센터 건립 취소에 대해 강력하게 질타한 적이 있다. 이후 불과 일주일 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독도 문제는 일본과의 마찰을 피한다고 피해질 사안이 아니다"라며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나라 땅에 우리의 권리를 침해하는 부당 행위에 대해 정부는 더욱 철저하고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유철 의원도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이라며 "가수 이승철씨는 지난 8월14일 탈북청소년 단체 '위드유' 회원 40명과 독도에서 발표한 통일송 '그날에'를 노래한 것이 문제가 됐다고 내부적으로 저희는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 의원은 "독도는 누가 뭐래도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실효적으로 우리 영토다. 우리 국민이 우리땅에 가서 노래 부르는 것을 가지고 문제삼는 것은 지나가는 소가 노래 하면서 웃을 일"이라며 "일본 정부는 우리 영토 독도를 더 이상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 것을 분명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