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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전국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는 양만큼 돈을 내야 하는 시대가 시작됐다.
이에 음식물 쓰레기를 분쇄·건조해 무게와 부피를 1/10 이하로 줄여주는 음식물처리기 시장이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음식물처리기는 2000년대 중반부터 관련 시장이 형성돼 왔으나 높은 전기료와 악취 문제로 활성화 되지 못하다가 최근 기능을 강화하고 전력소비를 최소화한 신제품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는 것. 매직카라에서 출시한 음식물처리기 '스마트카라'는 음식물 쓰레기를 짧은 시간에 완전히 건조시킨 후 분쇄하는 방식으로 음식물 쓰레기의 부피를 90%이상 줄여준다.
㈜지비앤디는 환경부 판매 인증을 획득한 싱크대 일체형 음식물처리기 '그린퀸'을 선보였다.
설거지를 하면서 싱크대에서 원터치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분쇄, 건조된 부산물은 유기농 사료나 퇴비 등으로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지비앤디의 천아름 대표는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음식물처리기 효용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음식물처리기는 종량제 비용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환경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공동주택의 경우 14개 자치구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음식물 쓰레기 전용용기(120ℓ)에 칩이나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량을 측정하는 납부필증 방식을 도입하고 나머지는 RFID(개별계량), 전용봉투, 부피측정 방식을 혼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