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安측 소극적 지원설 일축 "최선 다해 정권교체 노력하겠다"



국회/정당

    安측 소극적 지원설 일축 "최선 다해 정권교체 노력하겠다"

    11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측은 3일 오후 해단식 발언과 관련, "최선을 다해서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번 더 밝힌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성원을 당부하기는 했지만 소극적인 지원에 그쳤다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한 것이다.

    유민영 대변인은 서울 공평동 해단식이 끝난 뒤 브리핑에서 "백의종군을 해서 정권교체에 기여하겠다는 말을 분명히 다시 한 것이다"면서 "지지자들에게 분명하게 단일 후보로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은 문제는 '어떻게 도울 것인가'이다"면서 "돕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셨고, 조만간 결정해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해단식에서 "지난 11월 23일 사퇴 기자회견 때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이제 단일후보인 문재인 후보를 성원해달라'고 말씀드렸다"면서 "저와 함께 새 정치와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들어오신 지지자 여러분들께서 이제 큰 마음으로 제 뜻을 받아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메시지가 열흘 전 사퇴 기자회견을 반복하는 수준에 그친데다 여야 현실 정치에 대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아 문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은 아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대해 안 전 후보측 관계자는 "오늘 모임이 집회로 해석될 경우 선거법 위반 가능성이 있었던 만큼 발언 수위를 조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정권교체만이 아니라 새정치를 바라는 부동층 지지자들까지 광범위하게 포섭하기 위한 방식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캠프의 핵심 관계자는 "문 후보의 지원을 망설이고 있는 지지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라도 새정치의 메시지를 이어가야한다는 고민이 있다"면서 "무조건 정권교체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새정치의 비전을 함께 보여서 나머지 20%의 지지자들도 함께 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BestNocut_R]안 전 후보측은 문 후보를 어떻게 도울지 방식을 결정하고 이번주 내로 본격적인 선거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Podcast 다운로드]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