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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노동자의 어머니' 故 이소선 여사 1주기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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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일·노동자의 어머니' 故 이소선 여사 1주기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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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순옥 민주통합당 의원 "어머니의 뜻 잘 받들겠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옷깃 잡혀…"돌아가라" 소동

    고 이소선 여사 추도식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이자 '노동자의 어머니'로 불리는 고(故) 이소선 여사의 1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3일 오전 11시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이날 추도식은 이소선 여사가 '노동자의 어머니'로 불리는 이유를 실감케 했다.

    이소선 여사의 딸 전순옥 민주통합당 의원과 유가족, 백기완 선생,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심상정 전 통합진보당 대표 등 추모객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 관계자 300여명은 모란공원 곳곳에 깃발과 현수막 등을 걸고 이소선 여사의 넋을 위로했다.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씨의 추도사로 식이 시작됐다. 배 씨는 "어머니는 비록 땅 속에 계시지만 어머니는 우리와 같이 여기 계시는 걸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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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선 여사의 딸 전순옥 의원은 "노동자가 하나가 되고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면 이길 수 있다고 말씀하신 그 뜻을 잘 받들겠다"고 다짐했다.

    [BestNocut_R]이 과정에서 김문수 경기도 지사를 향해 쌍용자동차 노조 지부장 등이 돌아갈 것을 요구하며 옷깃을 잡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이소선 여사의 뜻에 따라 양대 노총 조합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임을 위한 행진곡' 등을 불러 추도식의 경건함을 더했다.

    한편 '이소선 어머니 추모음악회'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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