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말다툼 끝에 여자친구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이 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가 6일 오후 3시쯤 동작구 상도동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 끝에 여자친구인 A(19)씨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 씨는 대학 선후배 관계로 만나 A 씨와 3개월 정도 사귄 사이였으며 A 씨를 집으로 데리고 와 부모님께 소개하려 했지만 A 씨가 거절하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씨가 범행 후 어머니에게 범행 사실을 고백하고 신고를 부탁해 자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