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펭귄 '타락한 성생활' 깜놀

  • 0
  • 0
  • 폰트사이즈

IT/과학

    펭귄 '타락한 성생활' 깜놀

    • 0
    • 폰트사이즈

    BBC뉴스, 자위·동성애·강압 행위 100년만에 공개

    11

     

    펭귄의 성행위 행태를 낱낱이 기록한 100년 전의 남극탐험 기록이 파장을 낳고 있다.

    펭귄들이 번식과 무관하게 성관계를 하며 자위, 동성간 관계, 강압적 성행위 등 '일탈'을 서슴지 않는다는 것.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스콧 남극 탐험대에 의사로 참여한 생물학자 조지 머리 레빅이 1910년 남극 케이프 아데어에서 아델리 펭귄의 짝짓기 행태를 관찰해 남긴 기록이 그것이다.

    영국 BBC뉴스는 10일(현지시간) 레빅의 기록은 당시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공식 출판물 목록에서 제외됐다 영국 자연사박물관(NHM) 학자들에 의해 재해석돼 '폴라 레코드'(Polar Record) 저널 최신호를 통해 공개됐다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레빅의 기록을 통해 본 펭귄들의 성(性) 세계는 일반을 예상을 깨는 아주 특별한 모습이다.

    번식과 무관한 성 행위가 다수 관찰된 것. 여기에는 자위행위, 강압적 성행위, 새끼에 대한 성적·신체적 학대, 동성간 관계 등이 포함돼 있다.

    생물학자이던 레빅조차 펭귄의 행태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는 수컷 펭귄이 죽은 암컷과 짝짓기하기도 했다는 것. 그래서 레빅은 이들 펭귄들에 '타락한 훌리건'(불량배)이라는 이름을 붙었지만, 차마 이를 영어로는 기술하지 못하고서 그리스어로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당시 영국 학계는 아델리 펭귄의 성 행위를 담은 레빅의 보고서에 대해 '출판 부적절'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NHM의 동물학 관장인 시드니 하머가 이 보고서를 100부가량 출판해 일부 과학자들에 돌렸고, 2부가 전해지다가 NHM의 조류 관련 학예사인 더글러스 러셀 등에게 발견됐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