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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상징인 긴 귀가 없이 태어난 토끼가 눈길을 끌고 있다고 5일 AP가 전했다.
지난 5일 독일 동부 베네비츠 마을 에쉔호프 여관은 귀없는 토끼를 공개했다.
생후 9개월된 이 토끼의 이름은 '피노키오'다.
처음에는 독일어로 '귀없는 토끼'라는 뜻의 '카인노하스'라고 불리다가 귀가 없다는 것과 대조적인, 긴 코를 가졌다는 뜻의 '피노키오'로 이름이 바뀌었다고.[BestNocut_R]
주인 모니카 릴은 "처음에는 모두 좀 놀랐지만 곧 무언가 특별하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은 "때로 구경꾼들이 오는데 처음에는 귀없는 토끼를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독일 작센주 동물원에서 귀없이 태어난 토끼가 촬영 중이었던 방송사 직원의 실수로 발에 밟혀 세상을 떠나기도 했다고 AP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