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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출·퇴근 시민들 "비오는날은 좌석버스가 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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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거리 이동시 주로 버스 이용-장거리 이동시 도시철도 선호

     

    수도권 출.퇴근 시민들은 비오는날에는 주로 좌석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 교통수단을 조사한 결과 버스이용율이 비오는 날은 맑은날에 비해 약 9.5% 감소하지만, 좌석버스 이용자는 약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 대중교통이용 교통카드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비가 오는 날에는 일반버스 이용 시 우산 등 소지품으로 인한 승객 간 접촉이 발생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 환승 정류장을 이용하는 승객 또한 약 1만3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우천 시 환승을 기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대중교통이용자들이 단거리 이동시에는 주로 버스를 이용하고 장거리 이동시에는 도시철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 이용 시에는 5km 이하를 이용하는 경우가 전체 이동 횟수 중 약 70%를 차지하는 반면, 도시철도의 경우 5km~25km를 이용한 경우가 70%로 나타나 이동거리에 따라 교통수단 선택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BestNocut_R]

    이는 단거리 이동시에는 정류장의 접근성이 좋은 버스를 선호하는 한편, 장거리 이동시에는 정시성과 승차감 등을 고려해 도시철도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이번 조사는 시범적으로 수도권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나, 그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대중교통 정책 수립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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