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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비행기를 얼마나 멀리까지 날릴 수 있을까? 새로운 종이 비행기 날리기 세계 기록이 탄생했다고 지난달 29일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등 외신들이 전했다.
☞ 종이 비행기 멀리 날리기 세계 기록 '70m' 영상 보러가기
지난달 26일 미국 새크라멘토 외곽 매클레란 공군기지 격납고 안에서 전 미식축구 쿼터백으로 활동하던 조 에이윱은 종이 비행기를 226피트10인치(약 70m)까지 날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세계 기록은 지난 2003년 스티븐 크레이거가 세운 207피트4인치(약 63m)였다.
19피트6인치(약 6m)차이로 세계 기록을 경신한 이 종이 비행기는 지역 방송국 프로듀서 존 콜린스가 일본식 종이접기 공예 오리가미, 공기 역학 등을 공부하며 3-4년간의 노력 끝에 만든 것이라고.
자신에게 세계 기록을 세울 만큼 강한 팔 힘이 없다는 것을 인지한 존은 미식축구 선수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어릴적부터 종이비행기 날리기를 즐기던 조가 존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하게 됐다.[BestNocut_R]
조는 "하루 50번 정도는 (종이 비행기를) 던진다"며 "몸이 아직도 아프다"고 말했다.
해외누리꾼들은 '인간은 희한하다' '종이 비행기를 던지고 이렇게 흥분하는 사람은 처음 본다' '축하한다, 존, 대단하다' '별난 올림픽' '미국 사람들은 여가 시간이 많다' '종이비행기를 어떻게 만든 것인가' 등 댓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