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는 아내의 차량에 불을 질러 주위에 있던 차량들까지 불태운 혐의로 김 모(42)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 씨는 26일 새벽 2시쯤 북구 금곡동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던 자신의 아내 차량에 불을 질러 인근에 있던 차량 5대에 불이 옮겨 붙는 바람에 소방서 추산 천5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CCTV화면 분석결과 김 씨는 벽돌로 차량 유리창을 파손한 뒤 휴지에 불을 붙여 차량 안에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CTV화면을 근거로 김 씨를 붙잡았으며 김 씨가 차량에 불을 지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