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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형님이 무슨 특권인가"…왜 수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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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 이명박 정권 질타와 엄정수사 촉구 의견 쏟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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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 측에 공천헌금 2억원이 전달됐다는 의혹이 CBS의 단독보도(2일자 '최시중 로비' 김학인, 이상득 측에 '공천헌금' 2억원 전달', 3일자 '김학인, 공천헌금 내고 비례대표 25번 배정받기로 했었다')로 잇따라 제기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온라인 상에서 '이명박 정권'에 대한 질타와 검찰의 '엄정수사'를 촉구하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온라인 상의 주된 여론은 검찰의 수사 태도에 대한 질타다.

    네티즌 'RI*****'는 "하루가 멀다하고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비리가 쏟아지고 있지만 국민의 마음을 분노케 하는 것은 불법의 결과가 나타났음에도 몸통들에 대한 처벌이 없는 것"이라며 "꼬리자르기와 잠적, 일단 부정하고 보기 등으로 비리당사자들이 시간끌기를 하는 사이 검찰 등은 시간을 끌면서 유야무야로 일관하다 증거를 없애고 있다"며 검찰에 대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네티즌 '엄마*****'는 "대통령 형님인 것이 무슨 특권이라고 검찰이 이상득 의원을 수사하지 못하느냐"며 검찰의 수사태도를 지적했다.

    네티즌 '분노****'은 "이상득 보좌관의 배달사고로 수사가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고, 네티즌 '이클**'는 "엄정한 수사 기대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씁쓸하다"라고 말해 앞으로 진행될 검찰 수사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의견도 줄을 이었다.

    네티즌 '가이*'는 "검찰이 떡찰이란 비아냥을 듣지 않으려면 (이번 수사를)제대로만 하면 된다. 명백한 불법 정황에도 구렁이 담 넘어가듯 대처 한다면 한나라당 검찰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 '김성*'는 "박연차는 줬다하고 노대통령은 받지 않았다고 했지만 (검찰은)그렇게 뒤지지 않았느냐"며 "이번 사건은 돈 줬다는 사람도 받았다는 사람도 샅샅히 수사해야지 어떤게 거짓이고 진실인지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네티즌 '하늘*'는 "이들을 꼭 단죄하여 법이 있음을 증명해주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권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네티즌 '동해**'는 "비리종합 백화점"이라며 현 정권을 비판했고, 네티즌 봉달*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그 끝이 어디일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내놓았다.[BestNocut_R]

    네티즌 '신작*'는 "정권을 돈벌이로 아는 천박한 정당"이라며 "이들을 밀어준 대가로 국민들이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라며 자조 섞인 반응을 내놓았다.

    네티즌 '내사****'는 "서민들은 평생 벌어도 1억도 벌기 힘든데 정말 허탈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권영세 사무총장은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상득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엄정하게 수사하도록 (검찰에) 협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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