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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서 스케일링을 자주 하면 심장발작과 뇌졸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대만 재향군인 종합병원(Taipei Veterans General Hospital)의 심장전문의 천쭈인(Zu-Yin Chen) 박사는 2007년 이래 대만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에 오른 10만여 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천 박사는 13일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개막된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학술회의에서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병력이 없는 10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7년간의 분석 자료를 토대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최소한 2년에 한 차례 이상 스케일링을 받은 사람들은 스케일링을 전혀 받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심장발작 위험은 24%, 뇌졸중 위험은 1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첸 박사는 “그는 스케일링이 심장병을 일으킬 수 있는 염증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스케일링을 자주 하게 되면 잇몸에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줄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과에 들러 치아의 세균막과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을 받으면 심장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구강이 청결하지 못한 사람은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추론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