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아내와 닮아보인다는 이유로 3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행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이 모(54)씨를 붙잡았다.[BestNocut_R]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일 저녁 6시 10분쯤 광진구 구의동 골목에서 귀가 중이던 직장인 A(32.여)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 씨는 "얼마 전 아내가 가출을 했는데 A씨의 뒷모습이 아내와 닮아보여 홧김에 흉기로 찔렀다"며 범행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범행발생 5시간 만인 2일 밤 11시에 구의동 이 씨의 자택에서 이 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