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사건/사고

    해적, 유치장 첫날 '밥 잘먹고 숙면 취해'

    • 0
    • 폰트사이즈

    30일 남해해경청서 조사받은 뒤 부산해양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

    1

     

    삼호주얼리호 구출과정에서 생포한 소말리아 해적들이 유치장 입감 첫날 밥과 반찬을 깨끗이 비우고 숙면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적들은 30일 오전 10시부터 해적특별수사본부가 있는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7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은 뒤 영도 부산해양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신체검사와 유치장 안전수칙 교육 등을 받은 뒤 오후 7시쯤 유치장 세 곳에 각각 한두 명씩 나뉘어 입감됐다.

    이들의 종교가 이슬람교인 것을 감안해 돼지고기를 뺀 쌀밥과 김치볶음밥, 된장국 계란 프라이 등으로 저녁식사가 제공됐고 해적들은 밥과 반찬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BestNocut_R]

    이날 오후 9시쯤 취침에 들어간 해적들은 다음날 오전 7시 기상시간까지 몸을 뒤척이거나 깨지 않고 숙면을 취했다고 부산해경은 전했다.

    해적들은 앞으로 수사본부가 있는 남해해경청과 부산해양경찰서를 오가며 수사를 받게 되며, 해경은 이들의 종교와 체질 등을 고려해 특별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