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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 2천명 배출' 신흥무관학교 100주년 기념사업회 출범



사회 일반

    '독립군 2천명 배출' 신흥무관학교 100주년 기념사업회 출범

    "전통·자주독립 건학 이념 살려 통일민주국가 건설의 정신 잇고자 해"

     

    독립운동가 후손과 학자, 사회원로가 뜻을 모은 '신흥무관학교 100주년 기념 사업회'가 2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발족한다.

    신흥무관학교는 경술국치 이듬해인 1911년 지린성 류허현에서 신흥강습소로 개교한 이래 1920년까지 2천명이 넘는 독립군 간부를 배출한 일제강점기 최대 항일무장투쟁기지였다.

    사업회는 설립일인 6월 10일 100주년 기념식을 갖고 조선족학교 학생 글짓기 대회와 학술대회, 자료집 발간, 신흥무관학교 터 답사, 표지석 건립, 중고교 계기수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회 공동대표는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과 서중석 성균관대 교수,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 전기호 전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장, 한용원 한국교원대 명예교수, 허남성 국방대 명예교수 등 6명이다.

    우당 이회영 선생의 후손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과 이종걸 의원, 김영일 광복회장, 김진현 신간회기념사업회장, 오명 한국과학기술원 이사장,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윤형섭 전 교육부 장관, 김동신 전 국방장관,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이 고문을 맡았다.

    사업회는 "신흥무관학교 설립 100주년을 앞두고 민족과 겨레가 국난에 처했을 때 생명과 재산을 바쳐 항일군사교육기관을 세웠던 선열들을 기리기 위함"이라면서 "역사에 묻혔던 신흥무관학교의 빛나는 전통과 자주독립 건학 이념을 살려 통일민주국가 건설의 정신을 잇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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