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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과 전직 프로게이머 마재윤의 모교로 알려진 대구의 한 전문계고등학교 홈페이지가 우스꽝스러운 해킹을 당해 화제다.
대구공업고등학교에 따르면 24일 오전 학교 홈페이지의 교명이 ‘대구공고’에서 ‘DC코갤 공업고등학교’로 바뀌어 있었고, 메인화면은 '학교에서 뭘 배워'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가 자동 재생됐다.
'DC 코갤'은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코미디프로그램 갤러리를 뜻한다.
이에 따라 대구공고측은 이날 오후 서버를 폐쇄해 25일 현재까지 홈페이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학교관계자는 "지난 5월 마재윤 씨 출신 중학교가 해킹을 당했는데, 이번 해킹도 마 씨와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마재윤은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혐의가 인정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대구공고는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