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상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쫓아주는 기계가 호주 해군의 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고 6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해 호주 해군 잠수부들이 상어에게 치명상을 입은 후 호주 애들레이드 소재의 제조사가 상어들을 쫓아내는 '샤크 쉴드'를 개발해 호주 해군의 허가를 받은 것.
호주 해군은 지난 7개월간 다양한 상황에서 이 장비를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졌다.[BestNocut_R]
손바닥만한 크기에 380g 정도 무게인 '샤크 쉴드'는 특수 전자파를 내보내 상어들을 교란시키는 방식으로 인근 8m 정도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상어 주둥이 부분에 있는 예민한 감지기관을 자극하는 것.
'샤크 쉴드'에 연결된 2m 안테나에서 내뿜는 전자파는 상어가 일시적으로 접근할 수는 있지만, 장시간 있기는 어렵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