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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3.15의거' 국가기념일 지정…국무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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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 3.15의거' 국가기념일 지정…국무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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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만 정권의 부정 선거에 맞서 항거한 경남 마산 3.15의거가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정부는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3.15의거를 국가기념일로 정하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하고, 오는 12일 공포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마산시가 주최해 온 3.15의거 기념식은 앞으로 정부 주도의 국가기념일 행사로 치러지게 되는 등 역사적 의미와 품격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3.15의거는 지난 1960년 당시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맞서 마산 시민과 학생들이 항거한 사건으로, 이후 전 국민적 분노와 함께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어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리게 된 계기를 마련했다.

    발생 당시 사망 12명 등 수백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던 3.15의거는 지난 2001년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 운동으로 규정됐으나, 4.19혁명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모진 평가를 받으면서 지금까지 독자적인 위상을 갖지 못했다.

    때문에 국회의원 전원인 293명의 동의서명을 받은 '3.15의거 국가기념일 제정촉구 결의안'이 지난해 12월 말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는데도, 국가보훈처가 국가기념일 제정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폐기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이후 부정적 입장을 밝혀온 국가보훈처가 3.15의거 국가기념일 제정에 최종 동의를 하면서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3일부터 2일까지 입법예고했으며, 이날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사실상 국가기념일로 확정됐다.

    한편, 올해 마산 3.15의거 5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전후로 마산 전역에서 '3.15의거 상황 거리 재현극'과 '희생자 진혼굿', '창작뮤지컬 공연' 등 3.15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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