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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륜설로 명예가 급추락한 타이거 우즈(33)의 부인이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영국 매체 뉴스오브더월드 등 외신들은 우즈의 부인 엘린 노르데그렌(29)이 이혼 준비를 위해 이혼 전문 변호사들과 상의 중이라고 전했다.
엘린의 절친한 친구에 따르면 엘린은 자신의 아이들이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한동안 우즈와 다정한 부부처럼 지낼 생각이지만, 새해가 되면 법적 별거에 들어갈 계획이다. 우즈와 엘린 사이에는 2살 된 딸 샘과 10달 된 아들 찰리가 있다.
엘린은 우즈와 살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 윈더미어 저택에서 아이들과 따로 나가 살기 위해 스웨덴 스톡홀름 인근의 한 섬에 집까지 마련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BestNocut_R]
최근 우즈의 집 앞에서 한 트럭이 5-6개의 대형 박스를 나르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엘린이 지난 1일 스톡홀름 인근 파글라로 섬의 한 저택을 220만 달러(약 25억6천만원)에 구매했다고 현지 주민이 밝히기도 했다.
우즈는 지난 12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재차 사과한 바 있지만, 아직도 우즈가 첫 불륜설이 났던 상대 여성 레이첼 우치텔과 아직도 연락을 하고 있다는 소문마저 돌고 있는 상태다.
한편, 연이은 불륜설도 이미지가 추락해버린 우즈의 주요 후원사들이 연이어 결별 선언을 하고 있다. 13일 컨설팅 회사 액센추어는 우즈가 더이상 액센추어의 광고를 대표할 인물이 아니라고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지난 2007년 부터 우즈를 후원한 질레트도 광고 중단 발표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