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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구원 "고압선, 뇌종양 발병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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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기연구원 "고압선, 뇌종양 발병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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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쥐 이용 3년 연구끝에 '무관' 결론

    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전자계와 뇌종양 발생은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송전선로 인근 주민들이 주장하는 "전력설비 전자계에 의한 뇌종양 발생"과는 상반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 명성호 박사팀과 안전성평가연구소 정문구 박사팀은 지난 2004년부터 3년간 400마리의 실험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전자계는 뇌종양 발생과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임신한 쥐 80마리와 새끼쥐 320마리 등 모두 400마리의 실험쥐들을 4개의 집단으로 분류한 뒤 한 그룹은 전자파가 없는 정상 상태로 놓고 나머지 3개 그룹은 각각 50mG(밀리가우스), 833mG, 5000mG의 전자파에 생후 28일째부터 294일째까지 266일간 하루 21시간씩 장기간 노출시켰다.

    5,000mG의 세기는 우리나라 송전선로에서 발생 가능한 전자파의 260배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이며, 833mG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값이다.

    연구진은 "실험을 분석한 결과 실험쥐들의 뇌와 척수에서 관찰된 신경아교세포 종양에서 전자파 노출에 따른 영향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사망률, 일반증상 및 체중변화, 혈액학적 검사와 H-ras 유전자(종양유전자의 일종) 발현량에 있어서도 전자계 노출에 따른 그룹 간의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전자계 생체 영향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BEMS(Bio Electromagnetics Society, 생체전자기학회)의 연구논문저널 2008년 10월호에 게재되기도 했다.

    한국전기연구원 명성호 박사는 "이번 연구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제시한 우수실험실 운영제도((GLP, Good Laboratory practice) 적격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이뤄졌다"며 "세계 최초로 실험한 이번 연구는 송전선로에서 발생되는 전자계를 정밀하게 모의하는 회전 전자계 발생장치를 사용해 연구과정 및 결과에 신뢰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동물실험 연구 책임자인 정문구 박사는 "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전자계가 소아암(뇌종양, 백혈병, 림프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국제적으로 논란이 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뇌종양 촉진에 대해서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정 박사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백혈병 등 혈액암에 대해서도 실험분석과 검증을 마치는 대로 송전선로 전자계에 대한 동물실험의 종합 연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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