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사태로 2008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수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티베트 자유와 탈북자 인권 탄압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어제 북경 올림픽 성화 봉송 저지 시민대회를 열었다.
그러나 서울 올림픽 공원 평화의 문 앞에서 열린 성화 봉송 저지 대회엔 6,000여명의 유학생등 중국인들이 광장을 가득 메워 성화봉송 저지 대회는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
티베트와 북한 탈북자의 인권탄압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이를 막기 위해 운집한 중국인들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다.
기독교사회책임과 북한인권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탈북자 강제북송 중지와 티베트 유혈 사태의 평화적 해결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