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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둔갑한 '사하라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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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로 둔갑한 '사하라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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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 상공에서 촬영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지난 8일 촬영한 사하라 사막 상공의 모습 (사진 출처=NASA)

     

    사하라 사막은 세계 어느 사막보다 많은 모래바람을 일으켜 대기 속으로 날려 보낸다. 대양에 쌓인 모래 먼지의 절반 이상이 북아프리카의 이 메마른 땅에서 날아간 것이다. 사하라 먼지는 대서양 바닷물과 미주대륙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역할도 한다.

    이 먼지는 햇빛을 차단하거나 반사하고, 구름의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먼지들은 메마른 사하라 공기층을 거치면서 대서양에 허리케인의 발생을 촉진시키기도 하고 억제하기도 한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는 과학자들도 아직 명확히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일 우주인 알렉스 거스트(Alex Gerst)가 ISS(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것이다. 당시 ISS는 리비아 상공을 비행했고, 거스트는 사하라 모래 바다를 수백 킬로미터 가로지르는 모래 폭풍 상공에서 남남서 방향을 바라보며 이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에서 바람은 동쪽이나 북동쪽에서 불어오는 것으로 보인다. 태양은 서쪽(사진에서 오른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피어오르는 뭉게구름과 적란운은 차갑고, 바람이 많은 전선이 사막을 가로질러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모래 폭풍의 일종인 '하부브'로 추정된다. 아프리카 대륙의 표면은 두꺼운 먼지로 인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아래쪽 구름조차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 해양대기국(NOAA)의 대기물리학자인 레오 도너는 "놀라운 이미지"라면서 "사진 속 둥근 구름모양의 형체는 먼지층으로부터 솟아 나온 것이고, 두꺼운 구름에 의해 보이진 않지만 그 아래 보다 좁은 대류환(convection cell)이 이들 형태를 떠받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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