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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통일은 대박?…김성주가 대박"



대통령실

    [아침 신문] "통일은 대박?…김성주가 대박"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석제 기잡니다]

    ◈ '보은인사의 끝판왕'…김성주와 대한적십자사 총재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 자료사진

     

    오늘(25)자 한국일보와 경향, 한겨레는 물론이고 조선일보도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선출된 김성주 회장을 둘러싼 보은 인사 논란을 보도했는데요.

    특히, 경향과 한겨레는 사설을 통해 적십자사 총재에 전문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기업인을 꽃아 넣은 '황당한 보은인사'라며 비난의 톤을 높였습니다.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은 지난 대선 당시 야당 후보에 대해 '막말성' 발언을 던지는 등 박근혜 캠프에서 맹활약을 했었는데요.

    쟈니윤씨의 관광공사 감사 선임과 백기승씨의 인터넷 진흥원장 등에 이은 보은인사의 절정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남북이산가족행사 주관 등 대북 인도적 지원창구인데요....걱정이 앞섭니다.

    ◈ "친일파 청산은 소련 지령"…이인호 KBS 이사장의 역사인식

    지난 23일 전경련 주최 '역사 바로 보기'라는 강연에서의 발언인데요.

    이인호 이사장은 "공산주의 입장에서 볼 때 부르주아 세력을 약화시키는데 친일파 청산이 가장 좋은 명분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역사학계 등에서는 이 이사장의 편향.왜곡된 역사관을 둘러싸고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인호 이사장. 자료사진

     

    "해방 직후 최우선 과제였던 친일파 청산 요구를 소련의 지령에 따른 공산주의자들의 분열 책동으로 폄훼하는 심각한 역사 왜곡"이라는 지적입니다.

    해방이후 친일파들이 기득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미 군정의 적극적인 보호와
    '빨갱이 때려잡기'를 내세운 이승만 정권의 전폭적 지지 덕분이라는 것을 역사학자인 이인호 이사장은 정말 모르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미키마우스' 책가방에 '앵그리버드' 신발 신은 '평양'어린이들

    영남대 교양학부 미국인 교수인 스티븐 슈이트씨가 북한 고려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으로 7박 8일간 평양과 원산 등을 다녀온 뒤 공개한 사진에 미키마우스 책가방에 앵그리버드 신발을 신은 평양 어린이들 모습이 있는데요.

    중앙일보가 1면 사진기사로 올렸습니다.

    스티븐 슈이트 교수는 "공항에서 짐을 뒤지지도 않았고 사진도 마음껏 찍게 하는 등 자유롭게 여행했다"고 합니다.

    미키마우스 책가방과 앵그리버드 신발을 신은 어린이 뿐 아니라, 모조품이긴 하지만 버버리 백을 든 원산농업대 여대생 사진도 신문에 실렸는데요.

    스티븐 슈이트 교수는 평양 볼링장에서는 미국산 볼링공을 사용했고, 호텔에서는 와이파이가 잡혀 한국에 있는 아내에게 문자 메시지도 보냈다고 합니다.

    ◈송광용 전 수석 사퇴는 경찰 수사관의 특진 신청서 1장 때문

    송광용 전 수석.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청와대가 송광용 전 수석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은 담당 수사관이 올린 특진 신청서 1장 때문이라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대학들의 불법 유학 프로그램에 대해 수사를 해 온 서초경찰서가 지난 18일 특진 신청서를 서울경찰청에 올렸는데요.

    피의자들의 직함이 '교수' '총장'으로만 돼 있어 서울청 담당자들이 포털 사이트를 통해 검색해 본 결과 청와대 수석이라는 사실이 튀어나왔다는 겁니다.

    깜짝 놀란 서울청은 다음날인 19일 경찰청에 이 사실을 알렸고 경찰청은 곧바로 청와대로 보고했으며, 청와대가 하루 뒤인 20일 송 전 수석을 전격 사퇴시켰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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