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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사격 10m 공기권총 단체전, 메달 획득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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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女 사격 10m 공기권총 단체전, 메달 획득 실패

    김장미. (자료사진=대한사격연맹)

     

    한국이 아시안게임 첫 메달이 걸린 여자 사격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장미(22, 우리은행)와 정지혜(25, 부산광역시청), 오민경(28, IBK)은 2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사격 10m 공기권총 단체전(본선)에서 합계 1,140점을 쐈다.

    나란히 1,140점을 기록한 몽골과 동률을 이뤘지만, 한 가운데를 맞힌 총알의 수가 몽골보다 적었다. 여자 사격 10m 공기권총 단체전은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노렸지만,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금메달은 1,146점의 중국, 은메달은 1,141점의 대만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한국은 김장미와 정지혜가 나란히 384점을 쏘며 1, 2위로 결선에 진출해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장미는 2, 3시리즈에서 98점씩을 쏘면서 정지혜, 궈원진(중국)과 동점을 기록했지만, 표적 한 가운데를 가장 많이 맞혔다. 세계선수권 챔피언 정지혜도 1~4시리즈 내내 꾸준한 기량을 과시하며 김장미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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