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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사퇴 기정사실…'포스트 박영선' 물색



국회/정당

    박영선 사퇴 기정사실…'포스트 박영선' 물색

    사퇴 주장 '긴급 의원 모임'…오늘까지는 지켜보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사흘째 칩거 중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영선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이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16일 "위원장과 원내대표직 사퇴는 물론, 탈당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측근도 "박 위원장이 생각을 가다듬고 있다"며 "내일쯤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박 위원장이 이미 원내대표 사퇴와 탈당 등 본인의 거취에 대해 결심을 굳힌 만큼 이르면 이날 입장을 밝힐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박 위원장의 사퇴가 기정사실화되면서 당에서는 '포스트 박영선'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

    연일 사퇴를 압박했던 '긴급 의원 모임'도 '사퇴 압박'보다는 후임 비대위원장 선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탈당을 검토, 이에 평소 월요일 아침에 열리는 원내대책회의도 취소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실이 비어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이날 모임에 처음 참석한 이종걸 의원은 "의장단 대표단으로 있는 현역 의원들 14분을 선정위원으로 해서 비대위원장 뽑는 것으로 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개인의 생각임을 전제로 "(박영선) 입장발표 때까지 우선 기다려보고 아마 내일부터는 의총 소집을 위한 절차 이런 것들을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강기정, 우원식, 배재정, 은수미 등 10여명의 의원들은 섣불리 공동대응에 나서기보다는 박 원내대표의 입장 발표를 기다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모임을 주도한 유승희 의원은 "오늘은 그냥 지켜보기로 했다"라며 "(박영선 탈당)저희로선 확인이 되지 않았다. 믿고 싶지 않은 일이다. 오늘은 일단 기다리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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