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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보수-진보단체, '세월호 특별법' 제정 한목소리..촛불기도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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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보수-진보단체, '세월호 특별법' 제정 한목소리..촛불기도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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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기도회가 25일 저녁 광화문에서 열렸다. 교계 복음주의 단체들과 진보 단체들이 함께 진행한 기도회에서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유가족들이 원하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편집자 주>

    세월호 참사 추모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촛불기도회가 어제(25일)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진행됐다. 기도회에는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음 달 1일에도 기도회를 가질 예정이다.

     


    “저희가 함께 하겠습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여려분의 곁을 지키겠습니다.”

    어둠이 짙게 깔리기 시작한 시각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빌딩 앞,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촛불 500여 개가 타올랐다.

    18개 복음주의권 단체들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기독인모임'과 교계 진보단체들로 구성된 민주쟁취기독교행동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한데 뭉쳤다.

    예수살기 총무 양재성 목사는 기도회에서 “진실하게 사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 이라며, 진실이 왜곡되고 감추어졌을 때는 진실을 외치고 밝혀내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양 목사는 이어 “우리가 일어나기 전에 유족들이 먼저 일어나서 진실 규명의 길을 걷고 있다"며, "이제 우리가 함께 그 길을 걷고, 함께 분노하고, 함께 저항하고, 함께 이 세상을 바꾸어 가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10명의 실종자들이 하루 속히 가족의 품에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실을 온전하게 규명할 수 있는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회에는 세월호 유가족들도 참여해 희생자들을 잊지 않은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단원고 2학년 故 유예은 양 어머니인 박은희 전도사는 “진실을 규명하는 일이 이렇게 오래 걸릴지 몰랐다”며, “유가족들을 향한 왜곡된 시선과 공격들로 지금이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보다 더 힘들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교계 보수권과 진보권이 함께 하는 세월호 참사 추모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촛불기도회는 다음 달 1일에도 열릴 예정이다.

    또, 개신교를 비롯한 5대 종단이 함께 촛불기도회를 여는 방안과 광화문에 있는 유가족 단식 농성장 주변에 개신교 단식 천막을 설치해 동조 단식에 들어가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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